오디세이 거인 장면이 코스믹 호러처럼 느껴진 이유
영화 속 이타카 군인들은 거인들과 맞서지만 어떤 무기도 통하지 않자 그대로 달아난다. 거인들은 해안까지 쫓아와 배를 부수고, 이 장면이 전투라기보다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존재에게 습격당하는 공포처럼 그려진다. 한 관객은 아이의 비명이 나오는 순간부터 상황이 돌이킬 수 없다고 느꼈다고 말한다. 다만 거인의 비중이 예고편과 포스터에 비해 적었다는 아쉬움도 있고, 이후 등장한 마녀 장면이 더 충격적이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원전에서는 거인이 선원들을 잡아먹는 존재로 묘사된다는 설명과, 결국 주인공의 활에 맞아 쓰러진 장면을 두고 ‘그래도 이해 가능한 공포’라는 반론도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