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베스트
루리웹 베스트에서 화제가 된 게시물을 놀자판이 요약해 소개합니다.
워해머에서 퍼투라보도 엄청 운이 나쁘긴 함
퍼투라보는 올림피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선의로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상하수도 시스템을 설계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물을 쓰게 했지만, 양부 담메코스는 그 시설을 이용해 적대 가문을 하룻밤 만에 멸족시켰다. 그 뒤로 사람들은 퍼투라보의 의도보다 어디서든 죽을 수 있다는 공포를 먼저 떠올리게 됐다. 문제는 이런 일이 담메코스 개인의 특별한 악의보다 암투가 일상인 올림피아의 환경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다만 선의로 다가온 이에게 악의로 되갚은 선택과, 마음에 들지 않는 보고자를 가혹하게 대했던 성격까지 생각하면 모든 책임을 운으로 돌리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명조)최강자 라인에서 언급 안되는 슬픈 존재
기염 장군은 일반 잔상 수십 마리를 한꺼번에 쓸어버리고, 노도급 잔상도 혼자 처치할 수 있는 금주의 최전선 전력이다. 명식의 버프를 받은 헤일급 무망자와의 전투에서는 방랑자가 주력으로 나섰지만 기염 역시 밀리지 않았고, 방랑자가 살아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금희 취임 전부터 잔상들을 막아낸 핵심 인물이었으며, 이후에도 대부분의 전투를 맡고 있다. 특히 특별한 힘을 받은 존재가 아니라 의무병 출신의 일반 공명자라는 점에서 순수한 강함이 돋보인다. 다만 초기 스토리의 평가와 부족한 등장 분량 때문에 그의 활약이 널리 조명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명조)난 이걸로 불타는지도 몰랐네
처음에는 캐릭터의 모습이 눈을 가린 연출인 줄 알았지만, 다시 보니 눈이 아니라 목을 가린 디자인이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글쓴이는 이 장면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갑자기 논쟁이 커진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남성 캐릭터라도 멋있으면 뽑는 편이며, 기염 장군 때문에 명조를 시작했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일부 이용자는 광고 속 연출만 비판이 커졌을 뿐 실제 게임 캐릭터에 대한 평가는 뽑을 사람은 뽑는 정도라고 본다. 남녀 캐릭터가 모두 등장하는 게임에서 간지 나는 상체 노출 남성 캐릭터는 흔한 클리셰라며 논쟁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퍼리)야밤의 퍼리 스칼렛
최근 유행하는 줄넘기 게임을 플레이하던 작가가 캐릭터 스칼렛을 퍼리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원래 모습에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껴 직접 동물형 캐릭터로 바꾸자 한층 더 취향에 맞는 이미지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본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가 수상한 광고에 등장할 법하다며 웃었고, 퍼리 요소가 더해져 분위기가 강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실제 게임보다 캐릭터가 더 의심스럽게 변했다는 점을 재미있어했다.
트릭컬 마라그니마의 저주로 글자 대부분이 ㅁ으로 변했다
트릭컬 세계관의 마라그니마에게 저주를 받은 뒤 글자들이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작성자는 모든 글이 ㅁ으로 바뀌는 현상을 설명하지만, 그 문장조차 이미 온전하게 읽기 어려운 상태다. 제목과 본문뿐 아니라 댓글까지 같은 방식으로 망가져 독자들도 변형된 문장을 남긴다. 멀쩡한 글이 점점 알아보기 힘든 말로 바뀌는 과정 자체가 웃음을 만든다.
노브랜드 직화 무뼈닭발, 맵지 않고 주먹밥과 잘 어울려
닭발이 먹고 싶어 노브랜드의 직화 무뼈닭발을 골라 먹어본 후기가 올라왔다. 예상보다 맵지 않은 데다 제품 완성도도 괜찮아 닭발을 좋아한다면 시도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한 봉지에 들어 있는 양이 조금 적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맛과 품질은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주먹밥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조합 추천도 나왔고, 평소 노브랜드를 자주 찾는 사람도 처음 보는 제품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오토노세 카나데 GREATEST MV에 숨은 젠취와 수정 미궁의 상징
오토노세 카나데의 오리지널 곡 ‘GREATEST’ MV가 공개되자, 영상 속 장면을 워해머의 젠취 설정과 연결한 해석이 나왔다. 9월 9일 공개일과 스테인드글라스, 반투명한 세계, 분홍색 존재, 거대한 새가 젠취의 수정 미궁과 핑크 호러, 로드 오브 체인지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다. 특히 어린 카나데가 환상의 세계에 오래 머물다 빛으로 분해될 때 큰 새가 현실로 돌려보내는 모습은 미궁의 관리자를 떠올리게 한다고 풀이한다. 카나데가 오리의 딸이자 음악가의 알인 병아리라는 설정까지 더해지면서, 팬들은 진지한 분석인지 정교한 드립인지 헷갈려 하면서도 ‘헤러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