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아카) 바쿠고에 집중하면 웃긴 에피소드

체육대회 초반, 미도리야는 1등으로 출발하며 승부욕을 끌어올린다. 우라라카와 제대로 겨뤄 이기려는 순간 상대의 체력이 먼저 바닥나 자동승리하고, 정작 미도리야는 부전승조차 얻지 못한 채 탈락한다. 쇼토와의 대결에서는 드디어 전력을 다한 결전을 기대하지만, 쇼토 역시 과거의 상처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해 사실상 기권패를 택한다. 바쿠고 입장에서는 자신만 진지하게 싸울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 이어지고, 시상식에서 폭주한 뒤 납치와 카미노 사건으로 이어지는 나비효과까지 만들어진다. 훗날의 속죄와 희생까지 생각하면, 체육대회 당시의 분노가 바쿠고 서사의 핵심을 압축해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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