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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 화제로 오랜만에 다시 보는 예쁜꼬마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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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꼬마선충은 몸길이 약 1밀리미터의 투명한 선형동물로, 흙 속에서 미생물을 먹고 산다. 이 작은 벌레가 주목받는 이유는 자웅동체 기준 302개 뉴런의 위치와 연결 구조, 즉 커넥텀이 모두 밝혀진 첫 동물이기 때문이다. 연구자들은 1986년 전자현미경으로 선충의 신경계를 분석했고, 이후 뉴런과 근육·감각기관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가상 환경에서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신경회로만 입력한 로봇이 실제 선충과 비슷한 행동을 보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지만, 연결 강도까지 자연스럽게 재현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래된 사례가 다시 소개되며 초파리까지 비슷한 연구 대상이 됐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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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뇌초파리 얘 진짜 X됐네

초파리의 신경망 지도가 완성되면서 전뇌를 컴퓨터로 재현하는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다. 그런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노래에 맞춰 초파리가 YMCA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도록 신경망을 자극한 사례까지 등장했다. 영상 속 움직임이 실제 초파리의 몸을 조종한 것인지, 시뮬레이션 안에서만 구현된 것인지를 두고 의문도 나온다. 중력과 신체 충돌까지 고려하면 현실에서 같은 동작이 매끄럽게 재현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언젠가 특정 노래만 들으면 강제로 춤추는 존재가 만들어질지 모른다는 농담과, 컴퓨터 안에 복사된 인격이 춤을 강요받는 호러 상상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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