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브라더’를 ‘오빠’로 옮기면 감시가 가족 코미디가 된다
원제: 한국에선 "빅브라더"를 "오빠"라고 번역하나요?

‘빅브라더가 널 지켜보고 있다’는 문장은 권력과 감시를 떠올리게 하지만, 이를 ‘오빠가 너를 지켜보고 있다’로 바꾸면 전혀 다른 방식의 무서움이 생긴다. 형제자매 사이에서 동생을 쳐다보거나 이유 없이 머리를 한 대 치고 가는 큰오빠의 이미지가 겹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큰오빠’, ‘어 형이야’, ‘이 장형이 항상 널 지켜볼 것이다’ 같은 표현이 이어지며 번역어 자체가 농담의 소재가 됐다. 일본 만화판 《1984》에서 ‘대형’으로 번역했다는 사례와 ‘Oppa’, ‘강남스타일’ 같은 엉뚱한 변주도 함께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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